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이틀째 접어들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국제유가 관련주, 방산주 관련주가 이스라엘 전쟁 관련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마감됐지만 미국 시장은 개장 전부터 이미 정유주와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다.
방산주의 경우 전쟁에 대한 공포가 커질수록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정유주는 왜 오르는 걸까? 최근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으로 국제유가는 4% 급등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양측의 갈등이 원유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이란이 하마스 공격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보도와 그에 따른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 우려 때문이다.
세계 석유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도 봉쇄될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주제인 이스라엘 전쟁 관련 주식, 국제유가 관련 주식 vs. 방산 관련 주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오를까? 이스라엘 전쟁 관련 주식. 국제유가 관련 종목 요약입니다.
국제유가 및 정유 관련 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 S-Oil, GS, 흥구석유, 대한석유 등이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관련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데, 10월 10일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과연 반영이 될지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국제유가 관련 종목 중에는 최근 9월 중순까지 급격하게 상승했다가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도 있다.
이스라엘 전쟁이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국제유가와 관련된 주가 전망에 대해 에너지 경제 전문가들은 이란의 개입으로 중동 갈등이 지속되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이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면 유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증가폭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8일 미국 증시를 예로 들면, 국제유가 관련주 쉐브론, 엑슨모빌, 슐룸베르거 등이 모두 자유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스라엘 전쟁과 관련된 방산 재고 요약입니다.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관련 주식도 주목받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올 상반기 국내 방산주 주가는 폴란드의 추가 수출 기대로 급등했으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매도하면서 부진한 상황으로 전환됐다.
그 중 선두주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엘이넥스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형 방산업체의 주가 흐름은 좋았으나, 소형주의 주가 흐름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10월 9일 밤 현재, 미국 증시 방산업체 주가는 국제유가 관련주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방산업체 주가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국내 증시는 산업주가 더욱 상승할 것이다.
향후 폴란드의 1차 수출 실적이 실적에 반영되고 2차 수출 실적이 나타나는 4분기부터 국내 방산주 주가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저렴해지면 더 사서 후회하네요… 지금까지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관련 주식, 국제유가, 정유 관련 주식 vs. 방산 관련 주식에 대한 요약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위산업주에 투표하고 싶습니다.